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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宗廟) - 조선왕과 왕비의 안식처 종묘(宗廟)종묘(宗廟)는 사적 제125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등록일 1995년 12월 9일)에 등록된 우리의 문화유산입니다. 종묘는 태조 3년(1394년) 10월에 한양으로 도읍을 옮긴 후, 12월부터 태조 4년(1395년) 9월에 완공하였습니다. 임진왜란때에 불탄 종묘는 광해군 즉위하는 해(1608년)에 다시 지었습니다.사람이 죽으면 혼(魂)과 백(魄)이 흩어진다고 하는 데, 혼은 정신, 백은 몸을 의미합니다. 왕과 왕비의 백(魄)을 모신 곳은 왕과 왕비의 무덤으로 릉(陵)이라고 합니다. 몸을 떠난 혼(魂)이 의지할 수 있도록 나무로 만든 상징물인 신주(神主) 또는 위패(位牌)라고 하여 혼을 담습니다.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곳이 종묘(宗廟)입니다. (종이로 만든 신주를 지방이라고.. 더보기
경희궁(慶熙宮) 경희궁(慶熙宮) - 사적 제271호경희궁(慶熙宮)은 광해군 9년(1617년) ~ 광해군 15년(1623년)에 완성된 궁궐입니다. 경덕궁(慶德宮)이라는 이름으로 지어졌으나 영조 36년(1760년)에 경희궁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조선의 정궁인 경복궁(景福宮)의 서쪽에 위치하였다고 하여 서궐(西闕)이라고 불렀습니다. 경희궁은 경복궁(景福宮), 창덕궁(昌德宮)과 더불어 조선의 3대 궁궐에 속하는 큰 궁궐이었으나 일제시대에 가장 철저하게 파괴된 궁궐이 되었습니다. 아래의 서궐도의 좌측 건물 일부만 현재 복원된 상태입니다. 경희궁은 조선시대 궁궐 중에서 현재 규모가 가장 작은 궁궐로 정전인 숭정전(崇政殿) 지역이 복원되어 2002년부터 시민들에게 공개되었으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다른 궁궐에 비하여 방문객이 거의 .. 더보기
식물들의 겨울나기 식물들의 겨울나기(?) 꽃 사진을 찍으러 다니는 나로서는 겨울은 비수기(?)이지만, 주위를 둘러봅니다. 나무나 풀들이 따뜻한 봄부터 가을까지 영글었던 결실인 열매들을 아직도 달고 봄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자연/식물] - 산수유(山茱萸: Japanese Cornelian Cherry)빨갛게 익은 산수유는 아직도 튼튼하게 매달려 있습니다. 도심이라 산수유 열매를 따서 먹을 새들이 없는 것인지...... ☞ [자연/식물] - 맥문동(麥門冬)/개맥문동한겨울의 한파에 탐스러운 맥문동의 열매는 한알 한알 힘없이 떨어지고 있지만, 맥문동의 잎은 땅바닥에 바싹 엎드려서 추위를 견디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 [자연/식물] - 배롱나무(백일홍나무: crape myrtle)한번 꽃이 피면 백일을 간다는 배롱나무의 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