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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전통

창경궁(昌慶宮)

창경궁(昌慶宮)은 사적 제123호로 창덕궁(昌德宮)과 붙어 있으며, 또한 종묘(宗廟)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창경궁은 일제시대에는 창경원(昌慶苑)으로 이름이 바뀌며 동물원, 식물원으로 전락하는 수모를 당하였습니다. 1983년에 동물원과 식물원은 어린이대공원이로 옮기고 창경궁 이름을 되찾았습니다.

창경궁은 주위에 전철역은 많습니다만, 정작 창경궁 근처에는 전철역이 없습니다. 따라서 전철역에서 가기 위해서는 한참을 걸어야 합니다. 저는 창덕궁을 방문후에 창덕궁에서 창경궁으로 들어가는 매표소가 있으며, 이곳에서 추가적으로 입장권(1,000원)을 구매해서 들어갔습니다.


창경궁(昌慶宮)은 원래 세종(1418년)이 즉위하면서 상왕인 태종을 모시기 위하여 지은 수강궁(壽康宮)이 있던 곳을 성종 14년(1483년)에 대왕대비인 세조의 비 정희왕후 윤씨, 성종의 생모 소혜왕후 한씨, 예종의 계비 안순왕후 한씨를 모시기 위하여 수강궁을 확장하여 세운 별궁이 바로 창경궁입니다.


홍화문(弘化門) - 보물 제384호
홍화문은 창경궁의 정문으로서 성종 14년(1484년)에 지었으나 임진왜란에 불탄것을 광해군 8년(1616년)에 재건하였습니다.

이 홍화문앞에서 영조는 균역법의 찬반을 백성들에게 직접물었고, 정조는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기념하여 직접 백성들에게 쌀을 나누어 주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명정문(明政門) - 명정전(明政殿)의 정문


명정전(明政殿) - 국보 제226호
창경궁의 정전으로 성종 15년(1484년)에 창건되었다가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것을 광해군 8년(1616년)에 중건한 건물로 현존하는 조선시대 궁궐의 정전 가운데 가장 오래된 건물입니다.

문정전(文政殿)
왕의 일상업무를 보는 편전으로 사도세자의 임오화변이 시작된 곳이라고 합니다.


함인정(涵仁亭)


경춘전(景春殿)
인수대비가 거처하던 곳으로 혜경궁 홍씨가 거쳐하던 곳이기도 하며, 정조, 헌종이 이 곳에서 태어난 곳입니다.


환경전(歡慶殿)
침전임에도 불구하고 용마루가 있습니다.


통명전(通明殿) - 보물 제818호
왕과 왕비의 침전 겸 연회용 건물입니다. 숙종때 장희빈이 인현왕후를 모해하기위해 통명전 뜰에다가 저주하는 물건을 심어다놓았다 발각되어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양화당(養和堂)
양화당은 왕비의 생활 공간입니다.

영춘헌(迎春軒)과 집복헌(集福軒)
영춘헌은 정조가 거처하다가 승하한 곳이며, 집복헌은 정조의 아버지 사도세자가 태어난 곳입니다.


창경궁은 창덕궁과 함께 동궐(東闕)이라 불리며, 별궁으로 세워진 궁궐이라 건물이 많지 않은 편입니다. 중앙의 명정전을 중심으로 좌우에 넓은 대지가 있어서 자연을 벗삼아 산책하기에 아름다운 궁궐같습니다.

춘당지


팔각7층석탑- 보물1119호

창경궁(昌慶宮)은 일제강점기에 창경원으로 수난을 받다가 창경궁으로 다시 궁궐의 지위를 회복한 아픈 역사가 있는 곳입니다. 궁궐에는 건물이 많지않고, 전철역에서 떨어져 있어서 교통이 원할하지 않기 때문인지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나 넓은 장소로 많은 나무들이 심어져 있어서 산책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창덕궁을 방문할 때에 함께 창경궁도 방문하면 좋을 듯 합니다.

#창경궁 #사진 #궁궐

[여행/전통] - 우리나라의 궁궐(宮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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