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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산따라 물따라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 (서울 교보문고 옆에서)



횡보 염상섭(橫步 廉尙燮)

문과 출신은 아니지만 고등학교때에 배운 현대문학에 나오는 표본실의 청개구리의 지은이 횡보 염상섭의 동상입니다. 표본실의 청개구리, 삼대(三代) 등이 대표작입니다. 물론 한권도 읽어본 적은 없습니다.

그런데, 이 분이 왜 여기에?
옆에 교보 문고가 있으니, 현대 문학의 대표적인 소설가라서 그런가 봅니다. 옆에 안내문이 있습니다.


횡보(橫步) 염상섭(廉想涉)의 상(像)

염상섭은 1897년 서울 종로에서 출생하여 1920년 <폐허(廢墟)> 창간 동인으로 신문학 운동을 시작한 이래 <표본실의 청개구리> <삼대> 등 많은 작품을 발표, 한국 소설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96 문학의 해에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생가 터 부근에 이 상(像)을 세운다.

1996년 10월, 세운이: 문화체육부 '96문학의해조직위원회
조각: 김영중 글씨: 임현기
협찬: 교보생명 교보문고

그래서 횡보 염상섭에 대해서 찾아봤습니다. (요약)

횡보 염상섭은 보성중학을 중퇴하고 도일하여 일본에서 유학하였으며, 대부분의 조선 유학생이 진학하는 와세다 대학에는 춘원(이광수)의 출신교라 피하고 게이오 대학과에 입학하였다. 1919년 3.1운동이 일아나자 오사카의 덴노지 공원에서 자신이 필사한 독립선언문을 뿌리며 만세운동을 일으키려다가 구속, 10개월 형을 받았다. 20년대 중반 이후 인텔리층을 휩쓸던 사회주의 물살에 넘어가지도 않고, 일제 말의 굴욕적인 친일의 함정에 빠지지도 않으며 청빈하게 살아왔다. (출처: Naver 지식백과 - 한국문단사)

이렇게 또 훌륭한 분을 알게 되었습니다.

#염상섭 #횡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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