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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이 자기의 영역을 넓히거나 씨앗을 멀리 퍼뜨리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들을 사용합니다. 민들레나 박주가리처럼 씨앗에 깃털을 달아서 바람으로 멀리 날아가거나, 다른 동물들의 먹이가 되어 배설을 통해서 퍼지기도 합니다. 

동물의 털이나 사람의 옷에 붙어 씨앗을 퍼뜨리는 식물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제가 살던 시골에서는 이처럼 옷에 달라붙는 식물들을 도둑놈이라고 불렀고, 옷에 붙어 있으면 "도둑놈 붙었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도둑놈을 떼지 않고 자면 옷을 벗겨간다고 하여 애들은 항상 떼고 자곤하였습니다.


1. 도꼬마리 ( 도꼬마리 (rough cocklebur) )

도꼬마리는 열매가 익으면 딱딱한 껍질에 침이 달려서 옷에 쉽게 달라붙습니다. 단단히 달라붙어 있는 편인데, 떼면 깨끗하게 떼어지고 뒤끝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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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도깨비바늘 (☞ 도깨비바늘 (Spanish needles) )

도깨비바늘은 씨앗의 끝에 사지창(四支槍)같이 가시가 있어서 옷이나 털에 쉽게 달라붙습니다. 뗄 때에는 쉽게 떼지지만 씨만 떼지고 사지창은 남아 있어서 가렵습니다. 뒤끝이 있는 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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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쇠무릎 ( 쇠무릎 (Japanese chaff flower))

쇠무릎은 열매의 껍질에 작은 침들이 있어서 옷에 쉽게 붙습니다. 그러나 이 쇠무릎은 털어버리면 쉽게 떨어집니다. 신경통, 관절염에도 좋고 기타 약효가 좋은 식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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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수크령 (☞ 수크령 (狼尾草: Chinese pennisetum) )

옷에 잘 붙지 않는 편이나 잘 익으면 옷에 잘 달라붙습니다. 수크령은 떼어내기가 가장 힘든 풀입니다. 털이 달린 수크령은 가렵기도 하지만 옷에 들어간 방향으로 빼내려면 잘 안빠지고 다른 곳으로 빼내는 것이 쉽습니다. 특히, 니트류는 붙었다하면 헤집어 내어야 하고 씨앗이 빠져나오면서 털이 남아 있어서 가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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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숲에 들어갈 때에는 뱀도 조심해야 하지만 이 도둑놈들을 조심해야 합니다. 가렵고 귀찮은 존재들입니다. 아마도 동물들을 가렵게 해서 씨앗을 떼어내도록 하기 위해서 그러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것이 이들의 생존 전략일 지도...

Posted by 자연&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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