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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식물

박주가리

박주가리는 박주가리과의 여러해살이 덩굴풀입니다.

     박주가리는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여러해살이 덩굴풀입니다. 열매가 익어서 터지면 씨앗 하나 하나를 부드러운 하얀 깃털이 메달아 멀리 멀리 날아갑니다. 어린 시절, 늦가을이 되면 시골에서 박주가리의 하얀 깃털을 후후 불면서 땅에 떨어지지 않도록 불어 멀리 날아 가도록 했던 추억이 있습니다. 예전에 방송되었던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의 시작과 끝 화면에 항상 나왔던 박주가리의 깃털 같은 것이 우주로 날아가는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학명 
    Metaplexis japonica (Thunb.) Makino 

분류
    계: 식물 
    문: 속씨식물
    강: 쌍떡잎식물
    목: 용담목
    과: 협죽도
    속: 박주가리
    종: 박주가리

다른 이름
    세사등(細絲藤), 고환(苦丸), 교등(交藤), 나마(蘿藦), 환란(芄蘭), 구진등(九眞藤),
    박조가리, 노아등, 뢰과, 비래학, 학광표라마자, 라마, 비학래, 노괄표


원산지(분포)
    아시아(한국, 중국, 일본)

꽃말
    먼 여행


    박주가리의 어린 열매는 먹을 수 있습니다. 껍질과 속을 통째로 먹어도 됩니다. 박주가리의 잎을 따면 하얀 진액이 나오는 데,  이 하얀 진액은 독이 있으므로 많이 먹으면 안됩니다.

열매가 터졌을 때에 흰 깃털에 메달린 씨앗을 보면 왜 꽃말이 "먼 여행"인지를  알 것 같습니다.


어린 박주가리 풀입니다.


예쁜 하트♥ 모양의 박주가리 잎입니다.


하얀색 별모양의 박주가리 꽃입니다.



박주가리 꽃을 접사로 확대해보면 털이 많이 있네요. 꼭 불가사리 같습니다.



먼 여행을 준비하는 박주가리 씨앗입니다. 좋은 장소에 안착하여 또 다른 꽃을 피울 것을 기원합니다.




박주가리는 덩굴풀입니다. 그래서 다른 식물이나 기둥을 감고 올라갑니다. 보시다시피 박주가리는 오른쪽으로 감고 올라가는 군요. 위에서 보면 반시계 방향으로 감고 올라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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