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Sweet Potato)는 메꽃과 미국나팔꽃속의 한해살이 풀입니다.
감자의 알맹이는 덩이줄기이지만, 고구마는 덩이뿌리로 한해살이 채소입니다. 어릴적 진주(옛 진양군)지역에서는 고구마를 고메라고 불렀습니다. 고구마는 겨울철의 대표적인 간식이 아닌 주식이었습니다. 삶아먹고, 구워먹고, 빼때기(빼떼기?)죽으로 해먹고 밥 대신 먹는 주식이었네요. 빼때기는 고구마를 둥글게 썰어서 말린 것을 말하며, 주로 죽으로 만들려면 껍질은 깍고 나서 만듭니다. 남부지방에서 고구마를 대량으로 재배를 하면, 주로 알코올을 만들기 위해 주조회사에 밭떼기로 팔곤 했습니다. 그러면 빼때기를 만드는 기계에 고구마를 넣고 돌리면 둥그렇게 절단되어 만들어집니다. 이렇게 말린 고구마로 술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한다고 들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술에 사용되는 알코올은 법적으로 화학적으로 합성, 추출 등으로 만들 수 없으며 반드시 곡식이나 고구마 등으로 발효해서 만들어야 됩니다. 우리가 흔히 마시는 소주도 이렇게 고구마 등으로 발효해서 알코올을 만든 뒤에 도수를 맞추기 위해 물을 타는 휘석식입니다.
고구마의 꽃말은 행운입니다.
학명:
Ipomoea batatas Linnaeus분류:
식물계 > 속씨식물 > 쌍떡잎식물 > 가지목 > 메꽃과 > 미국나팔꽃속원산지:
다른이름: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
고구마, 감저(甘藷), 감서(甘薯), 남감저(南甘藷), 단감자, Sweet Potato
고구마는 겨울철 추운 곳에 보관하면 뿌리도 얼어죽기 때문에 방안에 춥지않게 보관해야 합니다. 고구마를 보관하는 큰 나무 박스를 방안에 두어 겨울이 되면 방이 좁아집니다. 고구마는 씨앗으로도 번식을 합니다. 그러나 고구마를 재배할 때에는 땅을 고구마 뿌리 두께 정도로 파고 고구마 뿌리를 다닥 다닥 붙여서 심은 다음 흙과 왕겨 등을 덮은 다음 그 위에 작은 비닐 온상을 만듧니다. 그러면 뿌리 하나에 여러개의 싹이 나오고 그 줄기가 20~30cm 정도 되면 잘라서 밭에 심습니다.
#고구마 #꽃 #사진 #꽃말
'자연 > 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궁화(無窮花: Rose of Sharon) (0) | 2016.07.16 |
---|---|
들깨(Perilla) (0) | 2016.07.16 |
불로화(不老花: 아게라텀/아게라툼) (0) | 2016.07.15 |
부겐빌레아(paper flower) (0) | 2016.07.15 |
천일홍(千日紅: Globe Amaranth) (0) | 2016.07.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