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양귀비 / 개양귀비(-楊貴妃: poppy)

꽃양귀비 / 개양귀비(-楊貴妃: poppy)은 양귀비과의 두해살이 풀.

  한적한 고향마을에 집들은 비어가고 전원 주택이 조금씩 들어서고 있네요. 전원 주택을 그림같이 예쁘게 꾸미고, 화단에 예쁜 꽃들을 심어놓았네요. 길 가의 담장은 큰 돌로 쌓아 그 사이 사이에 아름다운 꽃양귀비가 피어 있습니다. 올해는 운좋게도 꽃양귀비를 이렇게 담았네요.

 

 

학명
    Papaver rhoeas
분류
      계: 식물(Plantae) 
      문: 속씨 식물(Angiospermae)
      강: 쌍떡잎 식물(Dicotyledoneae)
      목: 양귀비
      과: 양귀비
      속: 양귀비
      종: 개양귀비
다른 이름
     꽃양귀비, 개양귀비, 우미인초(虞美人草),애기아편꽃
원산지
     유럽
꽃말
     덧없는 사랑, 위로, 망각, 쓰러진 병사
     흰색: 잠, 망각
     붉은색: 위로, 위안, 몽상
     자주색: 허영, 사치, 환상

경상남도 진주시 금산면

초한지에 등장하는 역발산 기개세 항우의 아내 우희가 죽은 무덤에서 피어난 꽃이라고 하여 우미인초(虞美人草)라고도 불린다. 

경상남도 진주시 금산면

개양귀비 꽃은 1차 세계 대전 당시에 캐나다 중령인 존 맥크래가 친구의 죽음을 추모하면며 지은 시에 등장하면서 영연방 국가들의 현충일에 국가를 위해 돌아가신 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하여 가슴에 다는 꽃이라고 합니다. 

경상남도 진주시 금산면

개양귀비 들판에서
                  - 존 맥크래

플랜더즈 들판에 양귀비꽃 피었네,

줄줄이 서있는 십자가들 사이에.

그 십자가는 우리가 누운 곳 알려주기 위함.

그리고 하늘에는 종달새 힘차게 노래하며 날아오르건만

저 밑에 요란한 총소리 있어 그 노래 잘 들리지는 않네.

우리는 이제 운명을 달리한 자들.

며칠 전만 해도 살아서 새벽을 느꼈고 석양을 바라보았네.

사랑하기도 하고 받기도 하였건만

지금 우리는 플랜더즈 들판에 이렇게 누워 있다네.

원수들과 우리들의 싸움 포기하려는데

힘이 빠져가는 내 손으로 그대 향해 던지는 이 횃불

그대 붙잡고 높이 들게나.

우리와의 신의를 그대 저 버린다면

우리는 영영 잠들지 못하리,

비록 플랜더즈 들판에 양귀비꽃 자란다 하여도.

경상남도 진주시 금산면

개양귀비는 아편을 만드는 양귀비와 달리 재배가 가능합니다.  

경상남도 진주시 금산면

개양귀비와 양귀비의 차이는 개양귀비는 줄기와 꽃봉오리에 잔털이 많이 있으며, 양귀비는 줄기가 통통하고 잔털이 없습니다. 잔털이 없는 양귀비는 마약인 아편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허가없이 재배살 수 없습니다. 

경상남도 진주시 금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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